지난 9월부터 메이커교육실천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시민 메이커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메이커교육을 알려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운좋게도, 4개의 파트 중 세 번째 파트인 오픈 포트폴리오에 파트 리더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두 달째 든든한 리더님 네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배포할 책자를 열심히 집필하며 메이커교육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0월 13일 ~ 14일, 대구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 2018 메이커 강사연수 (입문 메이커 과정) 워크숍에 참여해 그 내용을 알렸습니다. 

강연과 체험을 통해 메이커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순서

저는 대구 어벤저스 멤버들과 함께★ 대구로 내려가 오픈 포트폴리오 부분을 강연했습니다. 

활동1, 2는 A, B, C 세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다은쌤과 함께 A반을 맡았고, 메인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희 파트가 오픈 포트폴리오였기에 활동 1의 내용도 구성하게 되었어요.
메이커교육실천의 첫 외부 워크숍인 만큼 중요한 행사였고, 맡은 역할이 막중하여 어깨가 무거웠지만 그만큼 제대로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준비과정]

생애 첫 강연이고, 정말 좋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엄청 긴장했습니다..
실습이나 학부 강의에서의 발표와는 다르게 40분을 오로지 저 혼자 끌어가야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안에 전달하고자하는 정보와 메시지를 모두 공유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나름대로 강연에 관한 책과 동영상 등의 자료도 찾아보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것도 좀 부족한 것 같았지만요ㅎㅎ

D-14 (09/29)
2주전 발표가 확정이 되고 나서 얼른 발표자료 만들기에 착수했습니다.
청중의 직업군과 나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서 감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원래는 발표자료로 주로 간단한 사진을 띄워놓고 설명을 하는데, 텍스트를 얼만큼 넣어야 적절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뺼 생각으로 일단은 조금 넉넉히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말하기를 연습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또, 저희 파트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었던 부분이 빠지지 않게 주의를 많이 기울였습니다. 
다른 리더분들이 정성들여 집필해주신 부분이라 다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가 오픈 포트폴리오와 어떻게 연결되는 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D-10 (10/03)
60여장의 피피티를 완성한 후 서울에서 발표하실 임상현 리더님과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텍스트를 좀 빼고 순서를 바꾸었습니다. 또한 영메이커 프로젝트 시즌4 인천 거점에서 참여한 학생의 훌륭한 오픈 포트폴리오를 알게되어 그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D-8 (10/05)
연수팀만 세운상가에 모여 발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주로 활동1, 2의 발표자료를 살펴보며 진행 방향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피드백을 받아 오픈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을 더 세세하게 적은 것 같습니다. 

D-5 (10/08)
매주 둘째주 월요일에 있는 메이커교육실천의 정기 모임에서 본 강연을 간단히 시연했습니다. 
발표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오픈 포트폴리오의 연관성을 좀 더 진하게 설명하는 방향으로 수정했고,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목요일에 학부 중간고사나 발표가 몰려있어 바빴지만 그래도 매일 집에서 지하철에서 열심히 중얼거렸습니다.
틈틈이 연습한다고 하긴 했는데 충분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0월 12일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워크숍 진행 과정]

10월 13일 본격적으로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강연장입니다.

10월 13일 도착한 대구 크리에이티브아카데미에는 60여명의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원래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서울로 참여 장소를 옮긴 분들이 있어 그 수가 줄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긴장되었습니다!😳

파이팅!

인사를 드리고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다은 리더님이 메이커 문화의 의미를, 김현주 리더님이 메이커교육을 강연하였습니다. 

<내용>

이전부터 듣던 이야기였지만 이렇게 강연을 통해 들으니 또 새로웠습니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메이커교육실천의 리더님마다 배울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이번에 활동 2의 앞부분에 만들기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뉘앙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 부분을 구성한 리더님의 브리핑을 영상으로 찍어 대본을 준비했는데요, 이 강연들을 들으면서 그 내용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활동2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기>

강연을 보면서 훨씬 편하게 이야기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감이 되는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강연도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다은님의 충고를 그때 이해했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학생과 호흡하는 것처럼 청중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흡입력 있을지,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저는 전체를 대상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30분 동안 오픈 포트폴리오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오픈 포트폴리오의 의미, 오픈 포트폴리오 플랫폼, 나만의 오픈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이어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내용>

– 오픈 포트폴리오 내용을 예시를 중심으로 구성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번에 피드백을 받은 내용 중 하나였는데요, 예시를 중심으로 보면서 설명하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추상적인 내용이라 다가오기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일부러 내용을 외우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제가 말하기 자연스러워야 듣는 사람도 편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강연자가 작성한 오픈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그것을 소개하면서 진행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만들기에 대한 오픈 포트폴리오는 아직 만들지 않아서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 열심히 찾아 읽었던 많은 관련 자료가 발표에 잘 드러났나 모르겠습니다. 강연 전에 책을 한번 더 읽으면 보다 깊이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부분도 생각해볼 문제를 질문하고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피피를 위한 질문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하기>

– 원래는 40분 강연인데 30분만에 끝내버렸습니다. 일찍 끝내달라고 요청 받은 것도 있었지만 긴장해서 더 빨리 끝내버린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긴장을 많이해서 그런지 말을 조금 더듬어 아쉬웠습니다. 더 임팩트 있게 강연하려면 긴장한 만큼 열정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점심 이후인 만큼 보다 크고 높고 신나는 목소리로 말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 강연의 마무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 활동으로 바로 넘어갔는데요, 약간 흐지부지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Q&A라도 확실히 주고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참여자 분들의 빛나는 눈빛이 보이시나요?
부족한 강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 리액션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 참여자 분들과 눈을 마주치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힘이 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제대로 전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년동안 열심히 경험하며 배운 것을 공유해서 좋았습니다. 역시 배움과 나눔은 최고로 보람있는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받아서 정말 행복했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시멜로 챌린지가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팀별로 오픈 포트폴리오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고생했던 부분은 구글 계정이었습니다. 
팀원간 공유 등의 부분 보다는 계정을 만드는 데에 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미리 쉬는 시간에 말씀드린 후 진행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후에는 마시멜로 챌린지가 진행되었습니다. 
확실히 어른들이 처음에 구상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처럼 두 곳에서 동시에 마시멜로 챌린지의 결과를 한 사이트에 공유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만들기 재료입니다.

다음으로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분이 만들기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전지에 아이디어를 적고 재료를 탐색하며 생각을 모았습니다. 만들 것을 확정한 다음에는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그렸습니다.

다은쌤과 함께 재료를 하나하나 -용도별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먼저 탐구했습니다. A반에서는 전다은 리더님이 그 재료의 특성과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에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다시 디자인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만들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첫날 오후 7시에 일정이 끝난 후, 둘째날 오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각 팀은 오픈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오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방법도, 만든 작품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시민멘토 워크숍에서 보았던 게임과 같은 게임이 등장해서 신기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아이디어가 창의성, 자율성이 아니라 창업 쪽으로 자꾸 기울어졌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제품으로 만들면~” “~시제품~” 이라는 말들이 발표시에 자주 들렸습니다. 그보다는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바랬는데 그렇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싶었습니다. 그저 내 욕심일 뿐일까 싶었습니다.   

– 또 하나는 대부분의 팀들이 실제로 기능하는 것을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프로토타입 정도로만 그쳤습니다. 돌리기 멈추기 기능 등을 구현한 팀은 일부였습니다. 사실 골판지로도 충분히 움직이는 재미있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싶었어요.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 연령대가 다양하다보니 팀에서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이 어울리기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짧아 그만큼 허물없어지는게 힘든 것 같았습니다. 이때 만들기 과정을 보고 어떤 말을 해야할 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팀의 구성원을 아예 다양하게 섞어서 제시할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를 정하기 힘들어 하는 분들께 적절한 질문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만들기의 과정에서 멘토가 할 수 있는 질문들도 많이 고민해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그 후에 20분 정도 서로의 작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에 테이블을 놓고 모든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사람들이 서 있음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서로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지: 사람 3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화면, 사무실, 실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류승완 리더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메이커 재료, 기본도구 소개 및 안전관리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제작장비 소개가 주제였습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하여 들었던 사건사고 이야기가 인상에 깊이 남습니다. 메이커로서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생생한 강연이었습니다.


[느낀 점]

다음으로는 프로그램의 진행 순서와 상관없이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새롭게 시도했는데 괜찮았던 점> 

⁃ 패들릿(padlet.com)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메이커교육을 적어보는 활동이 좋았습니다. 이 활동은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생각도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https://padlet.com/happyekdms/6cy9g6pfx5ec

패들릿에 공유된 다양한 생각들.

– 생각해볼 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답을 나눠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는 어려웠습니다. 책상이 모둠 형태면 서로 더 열심히 의견을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강연자가 참여자와 함께 밥먹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 강연은 오후였기 때문에 강연 전에 참여자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주로 하시고, 어떤 관심을 갖고 이 곳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강연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대 多의 상황에서는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 포트폴리오 URL을 하나의 구글 사이트로 모은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관리하기 좋았습니다. 반영구적인 포트폴리오 모음집인 것입니다. 참여자분들은 모두 URL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URL: 
https://sites.google.com/view/seoulmaker2018/%ED%99%88

대신, 공유하는 방법을 조금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어서 공유하는 더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영메이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오픈 포트폴리오를 한군데에 확실히 모아두고 진행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에 발표와 함께 전시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영메이커 페어에서 하는 것처럼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을 발표를 계속 듣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작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로 갖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대학생을 위한 워크숍과의 차이점> 

– 만들기 작품: 저번에 서울교대에서 진행했을 때는 아무래도 교대생이 많아서 그런지 교구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제품 같은 것이 많이 나왔습니다. 

– 강의의 내용: 그때는 경험 위주의 강의였습니다. 메이커교육실천의 리더님들이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해주셨습니다. 이곳의 경우. 아무래도 공식 커리큘럼이다보니 이론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만많았던 것 같습니다. 

– 시간: 대학생 워크숍은 하루 8시간 동안, 이번 워크숍은 1일차 9시간, 2일차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4월의 시민 멘토 워크숍처럼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 참여자: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이 메이커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번에는 흥미를 가진 대학생들에게 개략적인 소개를 하는 시간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오픈 포트폴리오: 저번에는 오픈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세한 강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략적으로 설명하기는 했으나, 아직 스터디 중이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한 만큼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오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연이 30분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보다 훨씬 정교한 오픈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더 고려해야할 점>  

– 아무래도 이전의 교사주도적 교육에 익숙하신 분들이다 보니 뭔가를 제시할 때 조심스러웠습니다. 더 강조하고 덜 강조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조금 더 고려하면 좋을 거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오픈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다른 사람들이 그 포트폴리오를 보고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게 친절히 쓸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니 오픈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더 풍부해졌습니다. 

– 대구에 가기 전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올만한 다양한 질문을 예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꾸 답을 내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제 자신이 학습자에게 제약을 주는 것에 익숙함을 깨달았습니다. 메이커교육을 더 공부하고 경험해야할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민 메이커 버전의 오피피와 비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파트의 앞으로의 강연을 위해서라도 한번 탐구해보아야겠습니다.  

– 확실히 앞의 강연을 듣지 않고 뒤늦게 참여하신 분들이 있는 팀보다 다른 팀들이 더 즐겁게 만들기에 참여하신 것 같습니다. 대학생을 위한 메이커교육 워크숍에서도 비슷했습니다. 늦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특정 직업군 또는 특정 나이대만의 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 다양한 관점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여 관점을 넓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대구 어벤져스!

메이커교육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전달하는 능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 많은 더 다양한 분들과 제 가슴을 뛰게한 그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메이커교육은 사람에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느꼈던 것들을 계속 간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커교육실천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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